언론보도

[경남신문] 이유 없이 찾아오는 중년의 어깨통증

이유 없이 찾아오는 중년의 어깨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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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일 창원파티마병원 정형외과 과장
급성으로 오는 심한 어깨통증에는 첫째로 석회화 건염이 있다. 석회화 건염은 어깨부위힘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힘줄조직에 석회가 쌓여 이로 인한 통증이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심한 통증으로 인해 수동적으로 어깨를 바깥방향으로 돌리는 운동을 제외한 모든 방향의 운동이 제한된다. 보통 외상없이 갑자기 발생하며 어깨힘줄의 파열은 거의 동반하지 않는다.

통증은 대부분 어깨 앞부분을 누르면 나타나고, 팔뚝이나 목으로 진행된다. 심한 통증에 아픈 쪽으로 눕기도 힘들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급성인 경우 2주정도 통증이 지속되지만 3개월 이상 만성으로 지속되기도 하고, 대게 치료 1주 후에 증상호전을 보인다.

30~50대 주부 및 전문직 여성에서 잘 발생하며 특히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심한 급성통증의 경우 코데인 같은 마약성 진통제에 잘 반응하며, 이후에는 비스테로이드계 진통 소염제로 바꾸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진통제로 호전이 없다면 스테로이드 제제의 어깨공간 내 주입을 시도해 볼 수 있으나 반복적인 주입은 삼가는 것이 좋다. 어깨전문병원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초음파쇄석기의 경우 반 이상에서 흡수가 된다고 하나 이견이 있으며, 다른 비수술적치료방법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고, 비용적인 부담이 많아 권장되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관절경을 이용한 석회제거술을 실시할 수 있다.

 

급성의 심각한 어깨통증으로 내원하는 두 번째 질환으로 빠른 시간 내에 배농술을 필요로 하는 화농성관절염이 있다. 이는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찰과 혈액검사 및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석회화 건염과 감별, 치료가 가능하다.

 

석회화 건염과 달리 서서히 시작되는 어깨부위 통증과 운동 제한이 주로 진행되다가 통증이 점차 가라앉으면서 이후에는 관절운동 제한도 서서히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는 유착성관절낭염이 있다. 오십견이라고도 알려진 이 질환은 전체적으로 1년 내지 2년이면 자연 회복된다. 대게 40~60대 연령에서 발생하며 50대 남성에서 좀 더 흔히 발생한다.

 

특히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모든 어깨운동의 범위가 감소하지만 제한된 범위 내에서는 통증이 거의 없어 석회화 건염과 구별된다. 통증이 발생되는 초기에는 휴식기간을 갖는 것이 좋으며, 이후 통증을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수동적 어깨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다.

 

사우나처럼 따뜻한 환경에서 온찜질 후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가볍게 작은 원을 그리며 어깨를 돌리는 시계추운동, 벽을 마주보고 서서 벽에 손을 대고 배꼽위치에서 머리높이까지 손가락으로 암벽을 타듯 걸어 오르는 운동, 양손으로 수건이나 막대의 양끝을 잡고 서서히 들어 올리고 내리는 운동, 동네 체육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깨도르래운동 등을 하루 5-8회 정도 자주 시행하여 굳어진 어깨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동적 어깨운동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 진통소염제복용 또는 어깨 공간 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수술적치료에도 반응이 없다면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치료를 해볼 수 있으며, 이후에도 수동적 어깨 운동 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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